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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夜景)

밤에 보는 구 서울역의 모습

일본에서 도쿄역을 찍을 때 한국의 구서울역이 생각났다. 동시대에 지어졌고 같은 양식이라 거의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일제강점기때 남대문역으로 시작하여 1925년에 완성된 건물이라고 한다. 암울한 역사를 한몸에 지닌 건물이지만 한편으로 온국민의 애환이 

묻어있는 역사의 장소이기도 하다. 한때는 방치됐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잘나오게 찍어야 하나? 못나오게 찍어야 하나? ㅎㅎ

요즘같이 감정의 날이 높이 치솟아있는 이때...하긴 언제는 좋았나? 


정말 옆에 있을때는 몰랐듯이 이렇게 보니 이국적인 느낌의 건물이긴 하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찍다보니 버스의 궤적이 새로운 라인을 만들어준다. 




일본의 도쿄역은 저 지붕위의 돔이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왼쪽은 옛날 대우빌딩인 금호아시아나빌딩 오른쪽은 서울역...



반대방향에서도 담아보았다.



가까이서 보니 이렇게 작았나 싶다...

머릿속에 있던 모습은 굉장히 컸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상당히 대칭 되는듯...현대식 건물들이 뿜어대는 파란빛과 오래전부터 고수해온 노란빛...

잘어울리는가? 



여기가 서울역인지...롯데역인지...도통 모르겠다...ㅎㅎㅎ



아래 링크는 도쿄역의 모습이다.

http://yamadeus.tistory.com/entry/%EB%8F%84%EC%BF%84%EC%97%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