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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출근길 전철안에서- 당산철교 아침 출근길에 담아보았다. 전철 유리창이 필터 구실을 해줘 파란하늘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시퍼렇게 나왔다.간만에 보는 구름떼거지다...ㅎㅎ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이런 하늘이 나오기를 기대하면서 한강을 건넌다. 하늘을 보면서 설렌다. 출근하지 말고 저 구름 있는 곳으로 튈까? ㅎㅎ 더보기
이제 얼마 안남았다. 벚꽃이 피기까지... 조금만 더 참자!!! 빨리 녹색이 보고 싶다. 만개한 벚꽃들도 보고 싶다. 몇 주후면 남쪽부터 벚꽃소식이 전해져 오겠지... 나도 이젠 늙었나 보다..계절을 타니 말이다. ㅎㅎㅎ 안양천 둑방길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이쪽은 윤중로보단 덜 알려졌고 교통편도 불편한 편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어서 여기가 좋다. 마침 마누라 회사도 가까이에 있어 퇴근 시간에 맞춰 기다리는 즐거움도 있는 코스...전철역으로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다. 걸 이거야 이거...꽃사진 원래 안좋아했는데...언제 이렇게 많이 찍었는지...ㅎㅎ 올해 피게 될 벚꽃을 그려보는 즐거움이 있구나... 벚꽃은 피어있을때도 예쁘지만 만개후 눈송이처럼 흩날리는 모습도 압권이다. 그러고 나면 바로 여름이 오고...다시 가을이 오겠지.... 더보기
마포대교 그리고 한강 비가 조금씩 그치기 시작하면서 한강이 무척 궁금해졌다. 왜? 나는 한강을 너무나 좋아해서...ㅎㅎ 음~~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 63빌딩과 최근에 생긴 여의도의 빌딩들이 마치 해무에 잠긴 도시처럼보이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자전거를 타고 마포대교로 향했다. 하지만 ...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가시거리가 30미터 정도...덕분에 생각하지 못한 운치를 느껴본다... 외롭게 서있는 저 나무와 벤치 그리고 마포대교가 3위일체가 된듯 어여쁘게까지 보인다. 저렇게 생긴 도시를 생각하고 온것이었는데...허무하게 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쌍둥이 빌딩이 낮았기에 망정이지...ㅎㅎㅎ 마치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담은 느낌이랄까...저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만... 이 벤치 하나를 담기 위해 무척이나 망설였다. 찍.. 더보기
자태를 뽐내는 의자 자태를 뽐내는 의자... 마포대교 밑에서 담아보았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어 배경을 홀라당 날리기 쉬웠습니다. ㅎㅎ 어쩌면 저리 이쁜 자태를 뿜을 수 있을까 하면서...라인까지 살아 있는듯...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내가 미친것 같기도 하고...ㅋㅋㅋ여튼 한강에서 보기 드문 장면인듯 합니다. 그래서 좋았던...ㅎㅎ의자의 자태였습니다. 더보기
비에 젖은 윤중로를 걸어본다. 비에 젖은 윤중로를 걸어보았다. 윤중로 하면 항상 벗꽃이 만개한 거리를 생각하게 한다. 비에 젖은 모습은 어떨지...한류 팬클럽에서 기증한 나무라 한다. ㅎㅎ 순식간에 올 봄에 찍을 포인트를 잃어버렸다. 하루가 다르게 너무나 크게 변한다. 이젠 윤중로를 매달 찍어야 하나? 오른쪽은 벗꽃이 필예정이고 왼쪽에 심은 나무들은 종류가 뭔지를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봄에 같이 피지 않을까? 비 오는 거리를 마음것 즐겨보고자 최대한 날렸다...실은 버스나 승용차들 안나오게 하려는 마음은 아니었는지....ㅎㅎ 음 이 사진 마음에 든다... 뭐좀 있어 보이는 듯...ㅋㅋㅋ 더보기
마포대교에서 빛의 향연 ㅎㅎ 평상시 담던 곳은 이제 식상해서...진입로 쪽에서 담아보았다. 이전에 찍었던 사진들과는 확실히 신선함은 있다. 노출은 좀 문제가 있는듯..ㅎㅎ 훨훨날아올라라~~ 가로등들이 송이송이 맺혀진것처럼 쭈~~~욱 연결지어졌다. 귀여워 하하 이번엔 팝콘처럼 통통 튀어오르게 담고 싶었다. 더보기
여의도 윤중로에서 회상한다. 윤중로는 벚꽃 축제로 유명하다. 이 유명세 덕분에 오히려 가을을 즐기려는 발길은 봄보다는 적다.하얀 빛깔을 뽐내던 눈송이처럼 피웠던 자리엔 노란색과 빨간색이 자리를 잡고있다. 그리고 여름을 상징하는 녹색이 세상을 호령한다.영화같다고 해야하나 그림같다고 해야하나 신사한분의 걸음이 나에겐 더할 나위없는 분위기를 업시켜준다. 모델이 특별히 필요한가? 바로 이순간 자연스러운 모델 한분이 생겼으니...모델 억지로 시키기도 힘들지만 자연스런 모델은 공짜라는 개념 보단 사진의 질을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해준다.감사한 마음이 한가득...ㅎㅎ뭔가 특별한 느낌을 만들 수 있을것 같은 막연한 생각으로 찍어서인지 확실히 어색함이 더 많은 사진인것 같다.사진의 한가운데를 갈라버리는 가지를 담은것도 이 덕에 앞 시야까지 불편하게.. 더보기
윤중로 윤중로의 녹색... 자연은 녹색이다...녹색을 쳐다보면 건강함이 느껴진다. 특히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더 하겠지?난 녹색을 좋아한다. 자연의 녹색만 좋아한다. 인공적인 녹색은 내 몸에 맞지 않는다.인공적인것이 다 싫다는게 아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녹색이 싫다는 말이다. 자연스러운 녹색이 보고 싶고 그 녹색을 보면 마음의 평화를 느낀다. 감탄사와 함께...ㅎㅎ 그래서 항상 녹색을 찾으러 다니는건 아닌지... 윤중로에서 한번 찍어봤다. 벗꽃나무에 벗꽃은 다 졌다..자연은 그렇게 순환한다. 온세상을 하얀색으로 덮을 꽃피는 봄이 좋을까?볼품없지만 싱그러운 녹색 여름이 좋을까?자연의 순환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