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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夜景)

드디어 열렸다. 동대문 ddp

말많은 ddp 어쨌든 열렸네요. 이 건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은 서로 다를 듯합니다. 

반기는 분이 얼마나 계실지 반감을 가지시는 분은 또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제 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잊으시고...ㅎㅎ

일단 지어졌네여...어쩌겠어요...가꿔 나가야지요. 부실수도 없잖아요...


제가 이 얘기를 갑자기 왜 꺼내냐 하면 사진은 사진인데 정치적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서...

그래서 사진을 보시고 욕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ㅎㅎ 물론 저에게 하시는 욕이 아니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사진은 사진일뿐이지요. 

그런거 저런거 다 따지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보이는 대로 찍었습니다. 


동대문으로 마누라가 비즈용품 사러가자고 해서 마침 잘됐다 싶어 삼각대 들고 쫓아갔네요..ㅎㅎ

역에서 내렸을때 정말 우주선이 앉아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였습니다. 생긴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벌레로 보는 사람들도 있을테니..ㅋㅋㅋ



동대문 주변 건물들 참 화려하네요. 이쪽으로 야경 찍으러 와본적이 없으니 새삼 신기해 보이기도 합니다. ㅎㅎ



우주선의 시작이네요...일찍왔었지만 마누라 볼일 본 후 맥주 한잔 했더니 알딸딸 하더군요. 

ㅋㅋㅋ  덕분에 실내는 구경도 못했네요. 음주 촬영입니다. 졸린 눈 비벼가며...ㅎㅎ

 


들어가는 진입로 입니다. 저는 위에서 내려오면서 들어갔지만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역사에서 바로 진입 할 수도 있습니다. 

지하에서 들어가면 마치 야구장의 실내에서 외야로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근데 엄청 크네요. 제대로 보려면 꽤 시간 걸릴듯 합니다. 

저야 뭐 야경만 담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와서시간이 별로 안걸렸지만...



처음 들어간 진입로에 있는 실내의 모습입니다. 실내 구경 안했다고 했는데 실내 사진이 있네요...ㅋㅋㅋ 맥주 마셨다니까요!!! ㅍㅎㅎㅎ



생각보단 사람들이 많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오면서 엄청난 사람들로 찍기 힘들겠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젠 촌스럽게 이런거 하나 보자고 사람들이 몰려오거나 하는 그런 행동들은 하지 않나 봅니다. 먹고 살기 좋아졌으니까..ㅋㅋㅋ



볼땐 제법 멋지다고 생각했던 곳들이 막상 담으니 별로네요...한번 더 도전하기 좀 그런데...ㅎㅎ




동대문에 올때마다 항상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섰는데 이번에 제대로 보는 듯 하네요. 

이 넓은 길들이 그동안 공사 때문에 사람들과 부데끼며 다녔는데...근데 길이 넓어져도 상황은 똑같더군요. 왜 이리 사람들이 많을까요?

내국인들도 원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외국인들도 단체관광객이 끊임없이 다녀가는 원인도 있겠지요.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곳이네요. 그런데 실내가 잠겨 안에는 들어가 보질 못했습니다. 아쉽네요. 건너편 풍경도 담고 싶었는데...

앞으로 기회가 있겠지요. 



동대문 전체의 스케일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밤의 즐거움은 이런 야경들이 아닐까요? 건물들이 뿜어내는 빛과 밤의 조화겠죠...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담아봤습니다. 바로 이 곳이 역사와 연결된 통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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