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강(漢江)

선유도는 아직 겨울

오랜만에 선유도에 갔다. 

겨울이라 역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좀 있으면 엄청난 사람들로 이 자리를 메울것이다. 특히 선유도는 코스프레장소로도 이용되고 있어 이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거의 해질 무렵에 도착하여 제법 붉은 기운이 감돈다.

원래 이 곳은 한강정수를 해왔던 곳이다. 당시 사용되었던 정수시설을 거의 그대로 재활용하여 공원화 시킨것이다. 

이러한 낡은 시설물들이 사진으로 담기에 안성맞춤인가 보다. 많은 이들의 출사지로 인기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하늘 위로 날아가는 새들을 교우 담았다. 조금만 셔속이 빨랐으면...하늘만 보면 봄이나 여름인데...ㅎㅎ



발가벗겨진 그런 느낌이다. 겨울은 그런건가? 

가뜩이나 추운데 저렇게 벗겨 놓으면 어쩌라고...ㅎㅎ

선유도는 아직 겨울인가 보다. 하지만 곳 빠른 속도로 바뀔것이다. 



카메라를 최대한 바닥에 밀착시켜 꼿꼿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 곳은 마치 과거 전쟁터같은 분위기 

허물어져가는 건물들과 잔혜만 남은 곳에 새로운 생명이 살아 숨 쉰다...뭐 이런 느낌



선유도의 다리를 마지막으로 담아본다. 

야경까지 담으려 했으나 배고파서 그냥 돌아갔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