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잠깐 볼일이 있어서...
이름 모를 마을 숲속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잠시나마 도시의 냉혹함에서 벗어나 보았네요.
너무 고요해서 무섭기까지... ㅎㅎ
그만큼 소음에 익숙해져 그런것 같습니다.
이 꽃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큰 나무 아래 쬐매난 꽃들...
망원으로 찍어 좀 크게 나왔네요. 촛점 잡기 힘들정도로 작았는데...
시원하게 뻗어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군요.
가지런히 나있는 가지들을 밑에서 쳐다보니 질서없고 정신없어 보입니다. 이게 시선이 아닐까?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정돈되어지고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이렇게 어지럽게 느껴지고...
세상을 보이는 그대로 판단하지 말라는 거죠...때론 다른 방향에서 보는 여유도 가져야 할듯...
저 곳에서 토끼가 깡충깡충 튀어 나왔으면 하는 바램으로...ㅋㅋㅋ 미쳐가는군...ㅎㅎ
짙은 그림자로 담고 싶었는데 나무만 짙어졌군요.
이 녀석들이 미친듯이 짖어댔습니다. 제가 더 무섭게 쬐려봤더니 조용해졌구요...ㅋㅋㅋ
얼마나 무서워했는지 한 녀석은 완전 업드렸네요. 꼬랑지는 안으로 말아 드시구요...ㅎㅎ
오른쪽은 코카스인가요? 아무 생각없는듯..전혀 무서워 하는 기색도없고 귀찮으니즘에 조용한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벚꽃나무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예전엔 강화도에 드라이브로 많이 갔었는데 ... 어느 새 그런 여유조차없이 살고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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