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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物事)

자전거 여행중 인천공항에서 맥주한잔...ㅎㅎ

자전거 여행중 갑자기 비가 쏟아질것 같아 공항으로 대피했습니다. 

어차피 공항이 최종 종착지여서 다행이고 그 보다 더 다행스러운건 목적지는 다 돌았기 때문에 다행이라는....

버스처럼 돌면서 출국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하늘을 나는 비행기와 출국하는 관광객들을 보니 기분이 더 좋아지더군요.

비록 내가 못나가지만 충분히 자전거로 여행을 해서...

 

 

일요일 오후 이렇게 한가하다니...하긴 구석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한산한 편이네요.

 

 

오~ 벌써 9년 연속 세계1위군요. 대단합니다. 이렇게 멋진 공항을 어떤 세력들이 어떻게 하려고 했다고 생각하니....아~ 야마도라...ㅋㅋㅋ

 

 

제주항공입니다.

 

 

평소때에는 출국장 주변을 볼일이 없었는데...이렇게 한가롭게 볼수 있어 오히려 더 신기하네요. 

 

 

바닥에 있는 유리가 한장에 100만원이 넘는다고 하네요...몇장 들고 갈까 하다 귀찮아서 관뒀습니다. ㅎㅎ

 

 

멋진 장소입니다. 광고 내용이 현란하게 바뀝니다.

 

 

 저 앞에 자전거 끌고가는 친구가 마이 프렌드입니다.

저 친구도 오랜만에 공항에 오니 기분이 묘한가 봅니다. ㅋㅋㅋ

 

 

참 머리 잘쓴듯...

 

 

덕분에 사진 실컷 찍어보네요...

 

 

드뎌 공항철도 타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쪽이 맥주값이 쌀것 같아 비록 입국장 근처이지만 출국하는 기분으로....

 

 

맥주는 어딜가도 4000원이네요..대신 여긴 안주가 싸요...저 나쵸도 4000원입니다. 우~~~신난다...ㅎㅎ

운동후 즐기는 맥주맛...이 맛 때문에 운동을 하는가 봅니다.

 

갠적으로 저 맥스몰츠를 아주 좋아합니다. 국내 맥주중 가장 맛있는 맥주라고 전 강추합니다.

같은 맥스라도 반드시 저로고 간판이 붙어있는 술집에서만 팝니다. 못드신분들 꼭 한번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두잔씩 마시고 이젠 집으로 가야겠지요. 잠시나마 여행객이 되어봤습니다.

 

 

역사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공항에 올땐 항상 리무진버스를 탔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인줄 몰랐습니다.

정말로 세계적인 공항에 걸맞는 역사를 갖췄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