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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風景)

신촌 차없는 거리 낮과밤

신촌에서 쭈욱 살아온 나에게 별일이 생겼다. 바로 신촌 연세로 길이,  차없는 거리가 되었다. ㅎㅎ

다른 블로거의 포스팅을 보고 우연히 알게 되어 궁금하기도 했다. 항상 다니던 길은 이 찻길쪽이 아닌 뒷길쪽이어서...

아직은 많이 다듬고 있는 듯...곳곳에서 정비하는 모습이 눈에 띤다.



이런 식으로 통제를 하고 있다. 정말 걸으면 행복해지는 거리일까?



일단 정비를 하고 있으니 그건 뭐라고 할순없지만 차가 안다니는 대신에...오토바이만 활개를 치게됐다.

정말 순식간에 마구잡이로 앞뒤좌우로 달린다. 고양이가 없으면 쥐가 왕이라고 하지 않든가...완전 그꼴이다. 

걸으면서 무섭기도 했다. 언제 부딪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하지만 언젠가 사람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사라질것이다. 그 많은 사람들 사이사이로 빠져가나가는 것보다 돌아가는 편이 나을테니...




저 멀리 연세대가 보인다. 



윽 오토바이...

근데 이 오토바이는 꽤나 반갑다...사진으로서는 허전한 자리를 포인트로 바꿔줬으니..ㅎㅎㅎ 인간은 참 간사해...




이렇게 보니 꼭 외국같다...나름 멋지네...

신촌에서 살아서 그랬는지 유심히 보지 않아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다. 

일상을 작품화 시키고자 하는게 올해의 목표다. 그 스타트가 신촌이 된것이다. 




ㅎㅎ 광고판의 행렬이네...재밌다.

아마도 앞으로는 이런 이벤트들을 많이 볼게 되겠지...봄이 옴과 동시에...




밤이 되었다. 일요일 밤10시까지는 차량 통행금지...저렇게 지키고 계신 분들...엄청 추울텐데...

어찌보면 폭풍전야의 모습처럼 어딘가 시위대가 나올것 같은 그런 분위기...

신촌에서 살면서 너무 많은 데모를 봐서 그런가...




저 버스가 서있는 곳이 신촌로타리이다. 전혀 안그렇게 생겼는데...



ㅎㅎ 독보적인 존재의 포장마차...며칠전에도 포스팅했지만 포장마차 잘 살리면 거리 문화에도 훨씬 도움될텐데...

그리고 포장마차도 파는 내용물이 좀 다양했으면 좋겠다. 예전보단 다양해졌지만...



낮에 본 거리를 밤에 보니 화려함이 한층 더한듯...총천연색이다. 





ㅎㅎ 저 고양이 은근히 유명해...꾸준하고...

저 고양이 때문에라도 한번 가야하는데... 고양이 카페 오라고 광고하는 중....



셔터를 느리게 한번 담으며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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