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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国内旅行)

통영 미륵산 정상

통영에 있는 미륵산 케이블카

이걸 타려면 엄청 애먹는다. 내가 알기로는 비수기,성수기가 없는 듯 하다. 기다리는 시간이 평균 2시간이란다. 

아침에 일어나면 편하게 타고 올라가려고 숙소도 입구에 잡았으나 소용없는 셈이었다.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호텔주인이 말해준다. 걸어가도 20분이면 간다고...정말?

택시를 타고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갔다. 근처에서 밥을 먹고...출발!! 어디로?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면서 애써 위안을 삼으려 했던거지만 선택은 잘한듯 하다. 

걸어가면서 자연의 풍경과 이렇게 절도 구경할수있으니 말이다. 입구에 펼쳐져 있어 들어가면서 설레이게 한다. 

이름이 용화사란다. 이 용화사를 시작으로 미륵산 등정? ㅋㅋㅋ 시작된다.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는 곳인데 제법 깨끗하고 잘가꾸어진듯 하다. 씩씩하고 굳게 하늘을 향해 시원시원하게 뻗어있다.

가슴까지 후련해진다. 

ㅎㅎ 벌써 정상이다. 케이블카 정말 안타도 쉽게 올라온다. 

여길 안왔으면 엄청 후회할뻔했다. 날씨만 더 좋았어도...역시 모든 여행은 백프로 만족할순 없는가 보다. 그래서 다시오고 또오고...

이러한 경관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이 곳에 아파트나 호텔이 들어서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너무나 이쁜 이곳을 아무생각없이 개발하는 듯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비행기타고 하늘에서 쳐다보면 너무 재미없는 모습이다. 똑같이 생긴 아파트가 줄줄이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물론 작은 영토에서 어쩔수없다고 하나

너무 심하다. 여튼 각설하고...

슬슬 내려가야지...

아쉬움에 연신 카메라를 눌러댄다.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내려갈때는 당행이도 기다리는 시간이 짧다. 그래서 타고 내려갔다. 물론 올라올때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갈때 걸어가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안녕! 통영 그리고 케이블카! 미륵산아~~ 

또 올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