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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食べ物)

오늘의 점심메뉴 동태탕 그리고 갈비찜

모두들 맛있는 점심들 하셨나요? 저는 오늘도 맛있게 먹고 배를 두들기며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제가 점심을 먹는 곳은 영등포구청역과 문래역 사이에 있는 상가건물 근처에 있는 식당입니다. 점심메뉴가 마음에 들어 요즘 자주 가는 집이죠.

저녁에 삼겹살에 소주한잔 하고 싶은 그런 분위기의 전형적인 술집입니다. 나중에 술한잔 하고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쟈쟌 오늘의 메뉴입니다. 오늘은 동태탕과 갈비찜이었네요. 

저도 한국인이 맞나 봅니다. 얼큰한 탕이 항시 땡기는걸 보면...ㅎㅎ



오늘의 차림상 메뉴는 며칠전 보단 약했지만 도라지 맛은 일품이었습니다.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들어있지요. 이 사포닌은 혈액이나 인체기관을

깨끗히 세척해주는 효능이 있지요. 또한 폐에도 아주 좋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중국발 미세먼지가 난리를 치는 마당에 가능함 많이 먹으면 좋겠죠.

그래서 엄청 먹었어요...근데 갑자기 옛날 피웠던 도라지 담배도 함께 생각나더군요. 아직도 파나? ㅎㅎ 여튼...



기본적인 상차림은 이렇습니다.



밥이죠. 밥...

옛날 어렸을때는 밥심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젠 느껴지네요. 팍팍!!!

잘먹는게 행복이죠. 예전에 혀에 종기가 생겨 수술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 혀 때문에 밥을 제대로 못먹어 고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 후로는 늙어 죽을때까지 무조건 잘먹자!!! 일도 밥먹고 하자!!! 이렇게 바뀌었죠...사장님은 싫어하지만...ㅋㅋㅋ 



오늘은 밝은 렌즈가 아니라 좀 식감이 떨어지네요. 그래도 볼만하죠? 

저 국물을 어찌나 많이 마셨는지 마신만큼 땀으로 나온듯 하네요. 거의 개한마리 잡아먹은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보신탕 잘먹었는데...

집에 강아지를 키우고 나선 못먹게 되더군요. 미안함이 아니라 이상하게 체질이 바뀌어서 먹고 싶지 않아졌지요. 같이 살다보니 변했나 봅니다. 

그래서 절대로 돼지는 키우지 않을 겁니다.  돼지고기는 끊고 싶지않네요..ㅋㅋㅋ



예전엔 고니를 먹지 못했는데...생긴게 징그러워서...

저는 음식을 먹을 때 시각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그래서 내 눈앞에서 뭔가 펼쳐지는 행위가 일어나면 거의 먹지를 못하죠...



알이 햄처럼 생겼네요..ㅎㅎ



전체적인 모습이 이렇습니다. 근데 사진으로 보니 좀 징그럽네요. 하지만 이미 제 뱃속에 있다는거...



갈비찜입니다. 천원이 더 비싸더군요. 그래서 6천원...

근데 갈비찜 맛은 별로였습니다. 뻑뻑하다고 해야하나...직원들 생각이 다 똑같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맛집 맛집 하며 찾아다니다 봅니다. 

서로 공감되는 맛이 있기 때문에...하지만 전 찾아다니는거 너무 싫어해서 편하게 먹는걸 좋아합니다. 그래서 조금씩 만삭의 모습으로 변하고 있지요.ㅎㅎ



여기까지가 오늘의 점심후기였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포스팅 쓰는 재미도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