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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오늘의 점심 닭도리탕? 닭볶음탕?- 영등포에서

 닭도리탕!!! 이름 참 웃기죠...왜 이런 이름이 되었을까요?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ㅎㅎㅎ


닭도리탕 어원은 말이 많습니다. 

이외수씨가 순우리말이라고 하기도 했었지만 국립국어원에선 순 우리말이 아닌것으로 정해 닭볶음탕으로 바꿨지요.

문제가 되는 "도리" 라는 말때문인데 일본어로 도리는 "새"라는 뜻입니다. 즉 "닭새탕"이란 말이 되는거죠...ㅋㅋㅋ 이런 말도 안되는 이름을

만들리 없다고 생각한 이외수씨는 "도리" 를 잘라 낸다는 의미의 우리말로 생각을 한것입니다.

하지만 도리라는 뜻은 잘라낸다는 의미보단 파낸다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닭도리탕에서 사용된 "도리" 라는 말은 한국어로 보기 어렵다고 

본거지요. 

여튼 이제부턴 닭볶음탕이라 부르겠습니다. ㅎㅎ

점심은 언제나 즐겁지요. 먹는 즐거움은 당연하겠지만 보는 즐거움도 있어야 점심이란 시간이 더 즐거워지는 듯 합니다. 

확실히 살만 하니까 맛과 생김새를 동시에 보게 되는군요. 옛날에는 밥 속에 머릿카락 몇개 나오는건 정도는 걍 먹었는데...ㅎㅎ 나만 그랬나?

어제도 나와서 그냥 조용히 빼고 먹었지만 예전같이 넓은 이해심은 생기지 않더군요. 그냥 다신 오지 말아야지 하는 정도?

일본 사람들이 그렇더군요. 불만족스런 부분에 대하여 이의제기도 하지 않지만 다신 안사거나 안간다는 생각이 강하지요.


오늘 이상하게 산만하네 밥 사진 올려놓고...ㅎㅎ

사진 들어갑니다. 


 

저희는 갈때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해서 12시30분쯤에 가거든요. 그런데 그릇의 정결함이 이 집을 단골로 정한 이유중 하나가 되었죠. 

저희 사장님도 이 집이 이게 좋다고...간혹 불만스런 부분이 있어도 음식이 맛이 없어도 역시 청결함은 신뢰를 유지시켜주는 고리 같은 역할을 하죠...


 

그릇들 보면 음식물이 놓인 자리를 중심으로 주변이 정말 깨끗하죠...적어도 나간 음식 다시 나오지 않은 모습이 확실하죠...닦은 흔적이 없는 걸로 봐선...



사진을 자꾸 찍으니까...콩좀 찍어달라고 하네요...

 

 

 

그러더니 장난기가 발동됐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버렸네요...ㅎㅎㅎ

확실한 눈탱이를 만들었습니다. 


 

 
이젠 본격적인 식사로 돌입했습니다. 


 

 

즐거운 점심의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맛있게 드셨겠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