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에서

올해 일본에 가서 전철역 주변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아무래도 외국이라는 특징 때문에 한장이라도 더 담아내겠다는 나만의 의지? ㅎㅎ

최근들어 1호선을 이용해 인천에 자주가는 일이 생겼다. 그래서 신도림역을 꾸준히 담아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생각했다.

신도림...예전엔 아무것도 없는 벌판이나 공장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일류급 호텔과 백화점등 많은 상권이 들어섰다. 

하지만 예전처럼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는것도 사실이다. 뭔지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허전해...ㅎㅎ

동인천행 방향 3,4번에서 기다리며 담아본다.

들어오는 열차를 정확하게 담아볼까? 

아님 이렇게 흐릿하게 담아볼까? 이렇게 찍으면 텍스트가 들어가야만 할것 같은...뭘 넣을까? 기다림? 넘 흔하지 않나?

멀리서...음!

들어오는 열찬가? 나가는 열찬가? ㅋㅋㅋ 뭐 중요해...멀리서 바라보는 느낌이 중요하지..

이 사진 은근히 마음에드네...철도를 연상케하는 요소들의 집합체인듯...

이제 슬슬 떠납니다. 신도림역을...

이 열차 은근히 멋진듯...뭔가 포스가 느껴져... 탱크같은 위합감도 있고...남성미는 철철 넘치는듯...

목숨걸고 찍는구나...ㅋㅋㅋ 틸트덕분에 참 별짓을 다하는구나...

탑승...다른 분의 초상권을 염려하여 가능한 실루엣으로 표현하려 했지만 별의미가 없어보임...

달리면서 한컷 담아야 하지 않겠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