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대학

도쿄대학

도쿄대학엘 가보았다. 내가 원래 대학 캠퍼스 구경가는거 별로 안좋아했는데, 이화여자대학교에 갔다 오고 재미가 붙었네요.

이화여대는 캠퍼스를 아기자기하게 잘꾸며 놓아 나름 즐거웠던 곳이었습니다.

도쿄대학은 어떨지...이 근처에 볼일이 있어 한번 가보았습니다.

설립자의 모습인지 멀리서 담아보았습니다. 실상은 별 관심이 없어서...ㅎㅎ 캠퍼스의 모습만 담기 위해 왔으니까...

건물과 차량이 잘어울리는 듯...

왼쪽은 축구장입니다. 길들은 깨끗한데...건물들은 좀 관리가 안된듯한 인상입니다. 사람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록...

나무들은 시원시원하게 뻗어있어 좋네요.

일본에서 자전거는 필수죠...자전거 주차장도 있어 일정금액 돈도 내야하고...ㅎㅎ 우리 정서엔 안맞죠?

만약 우리나라도 돈을 받고 주차하라고 하면 과연 낼까요? 아마도 낼수는 있어도 도난 당하면 큰 소동이 일어날듯...ㅋㅋㅋ

자전거 도둑이 너무 많아서...근데 자전거 도둑은 비싼거 싼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다 가져가더군요. 벌써 3대나 도둑맞았네요. 

3대가 다 저가품이라 속스림은 덜했지만 여튼 기분은 안좋죠...일을 하기 위해 구입한 자전거들이었는데...

한국이나 일본이나 대학 건물들이 비슷합니다. 

연못이 있네요. 물이 정말 더러웠어요...사진에선 피하고 찍어서 괜찮겠지만...정말 관리를 안하는건지...

ㅎㅎ 깨끗해보이죠? 반영이 이쁘게 나왔네요. 이쪽에서 보면 엄청 깨끗해 보여요...

저 오토바이 주인 멋지게 담고 싶어서 왔나 봅니다. 자기 사진 찍느라 저기서 진을 치고 있더군요. 

이 건물은 멋진듯...

꽃피는 계절에 오면 정말 멋있을것 같은 길입니다. 양옆으로 녹색의 물결이 출렁이는 상상을 해봅니다. 

저에겐 둘다 외국인이죠..ㅎㅎ 근데 남자분 정말 잘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내눈에만 그런가? 

여기는 왜 인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찍는 명소입니다.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 자주 나왔던 곳이라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우에노 공원인데...하루가 다 저물기 시작하고 피곤해서 그냥 지인과 만나 수다를 떨었습니다. 

일본여행을 처음 계획하기 전에는 많은 장소를 욕심냈지만 막상 일본에 오니 해 저무는 시간을 생각지 않아서 일정자체가 거의 엉망이 되버린듯한 인상입니다. 물론 덕분에 서두르지 않고 넉넉하게 구경하게 되어 좋았던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만 제 스타일은 역시 발발거리고 돌아다니느거라..ㅎㅎㅎ

다음의 일본으로의 여행은 절대로 겨울엔 안갈 예정입니다. 절대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