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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일본판, 영화-"내 여친은 사이보그다"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일본판, 영화-"내 여친은 사이보그다"




이 영화를 처음 볼때 ... 시간이 흐를수록 어디서 본것 같은 느낌...느낌이 이상하게 "엽기적인 그녀"가 떠오르는게 아닌가?

그런데 급기야 다음과 같은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가 일본어로 나왔다?"  내 귀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인터넷을 뒤졌더니 정말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이 만든 일본판 "엽기적인 그녀였다" 

영화에 관계된 부분은 백번 설명하느니 한번 보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 많이 권했었는데 호불호가 명확한 영화가 되버렸어요...ㅎㅎㅎ


어쨌든 영화 전개중에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고향과, 자기자신 그리고 할머니라 불렀던 어머니를 만나게 됩니다. 

늦둥이라 그 아들이란 사실을 숨겼었죠...


좋은 노래는 어떤 말로 불리어도 좋네요...한국이나 일본이나 시대적 상황으로 보면 비슷한 모습들이 많아요.

내 자신도 어렸을 때 저렇게 놀았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잠깐이나마 추억으로 들어갈수 있을 만큼 충분히 이쁜 영상입니다.

한국적인 부분도 일본적인 부분도 적당히 섞어서 볼수록 뭔가 뭉쿨하게 하고 뭔가를 추억하게 하려는 기분...

땅 속에 소중한 물건을 숨겨두고 나 이외엔 아무도 모를거란 순진한 생각...기껏 숨겨놓은것이라 해봐야 아무것도 아닌것들...ㅎㅎ


나의 옛날에는 무엇을 숨겼었는지 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한때는 부모님을 원망했던 나의 모습도 떠오르게 되네요...

그래서 이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핑돌것 같은 감성에 빠집니다. 슬픈 장면보다는 이쁜 장면이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