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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동대문 닭한마리 그리고 소주한잔

어제는 좀 바빴네요...인천에서 동대문으로...

ㅋㅋㅋ 근데 인천에서 동대문은 환승할 필요없이 그냥 한번에 갈수 있는데 2번이나 환승했답니다. 놀랍지 않나요? 

사는게 코메디야...


부평에서 급행을 타고 용산으로 가다가 어차피 갈아타야하니까 구로에서 갈아타면 편하게 가겠지 하고 내렸는데...내린 자리가 타는 자리가 아니네요.

그래서 건너가서 탔는데...그 열차는 또 영등포까지만 가는 열차라는 내렸더니 또 건너가서 타야만 했다는...이런 말도 안돼는 일을 혼자 하고 다녔네요...ㅎㅎ


여튼 힘들게 동대문역에 도착 친구들과 함께 닭한마리 골목길로 들어섰습니다. 

근데 닭을 먹으러 가면서 항상 침이 넘어가게 만드는 곳이 있지요. 바로 생선구이집들...

갈치가 탱탱하게 구워져 사람 환장하게 만들죠...그걸 이겨내야 비로서 닭한마리 골목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언제나 사람이 어찌나 그리 많은지...

저희는 맛집 안찾아요. 사람없는 곳만 찾기 때문에 여긴 이름도 모릅니다만 사장님이 불러서 갔지요. 우린 너무 찾하다...ㅎㅎㅎ

근데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이 골목길에서 여러군데 닭한마리를 먹은 결과... 우린 맛이 비슷하다는데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 맛을 좌우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만드는 간장소스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여. 



친구는 김치와 국물을 함께 넣고 끓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슬슬 배로 넣을 시간입니다. 



어느 놈부터 잡아 먹을까? ㅋㅋㅋ



떡사리가 쫄깃쫄깃 아 정말 맛있어요. 또 먹고 싶다. 

예전엔 떡 별로 안좋아했는데...내 입맛이 변한건지 떡이 맛있어졌는지 알순 없지만 너무 잘먹게 되었네요.



쨔쨘...데코레이션으로 파 몇개 올려주는 센스!!! ㅋㅋㅋ 친구놈이 올려줬어요. 기왕 찍으려면 이쁘게 찍으라고...

똑같은 놈들이 모여 술한잔 하네요. 그래서 친구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