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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대근처에서 먹었습니다. 어땠을까요?

오늘은 뭘 먹을까 이집 저집 기웃거리며 걷던중 빵집인듯 한데 식사를 할수 있다고 써있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인테리어 너무 마음에 듭니다. 하늘을 볼수 있는 이런 곳이 있다니...넘 좋다...

비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 오면 재밌겠다~~~ 이런 생각으로 식사를 기다렸지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네요. 널널하게 앉을 수 있을듯 한데...근데 앉을 수가 없었네요. ㅎㅎ

테이블에 손님들이 먹은 그릇들이 널브러져 있는 곳이 좀 눈에 많이 띄네요. 바빠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슬슬 글쓰는 분위기가 안좋죠...ㅋㅋㅋ

 

 

다시 식사를 기다리며 내부를 찍고 있었습니다.

 

 

어두운듯 하지만 어둡지 않습니다. 제가 서있던 곳이 좀 어두웠죠...

 

 

저희가 앉은 후 대략 10분 정도 지나니 저 뒤에 그릇들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아마 테이블 다 치우는데 30분 정도 걸리지 않나 싶어요.

 

 

일단 메뉴 나왔습니다. 맛이요? 나쁘진 않아요. 맛은 너무 주관적이라 뭐라 할수 있는 부분은 아닌듯합니다.

 

 

이 메뉴는 빵이 나오지만 백반이라고 합니다. 여러가지 재료들이 한데 어울려 나오는데..오천원치곤 전 만족스러웠습니다.

매일 메뉴가 바뀐다고 하네요. ㅎㅎ  

 

 

재밌는 구성이 후라이팬에 나온다는 점이죠...

여기까지가 어쨌든 객관적 시각으로 써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문한 내용중 맥주가 안나왔습니다. 중간에 맥주를 달라고 직접 부탁도 했는데 역시 안나왔습니다.

처음 주문시 식사가 나온 후에 맥주를 달라고 했었는데 식사를 하고 있는데 너무 안나와서 확인차 갔었거든요.

그래서 화가 잔뜩나서 맥주값은 환불을 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먹었던 음식 조차도 환불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맥주와 함께 어울려 맛지게 먹으려 했던 기분을 완전 잡쳐놔서...

 

나오면서 생각했습니다. 맥주 마시지 않길 잘했다고 왜?

 

첨 들어섰을때 테이블 정리가 안되어 있어 좀 바빴구나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한테이블씩 치우는 모습을 보니....

바쁜 상황도 아닌데 손님들을 살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점....

그냥 이 두가지만 놓고 봤을때 참 게으르다는 생각밖엔 안드네요. 이런 집에서 나올 맥주는 과연 어떤 수준일까요?

맥주는 관리가 생명인데 불을 보듯 뻔하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전 이 집이 망하길 바라고 작정하고 쓴 글이 아니고 있는 그대로 써 보았습니다. 상한 마음에 대한 복수도 아니구요.

맛에 대한 평가는 그리 나쁘게 평가도 하지 않았고 분위기는 최고라는 찬사를 하고 싶습니다.

 

혹시 제 글을 이 집 사장님이 보신다면 맘 상하시긴 보단 충고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