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와 꼼장어 그리고 주먹밥 마포에서 소주한잔

요즘 날씨가 장난 아니죠...이럴땐 보양식이 최곤데...

오랜만에 꼼장어를 먹어봅니다.한때 먹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눈앞에서 잡아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먹을땐 잘먹지만 시각적으로 잔인한 모습을 보면 생긴것과는 달리 잘 먹지 못하네요..ㅎㅎ

 

 

지하철 마포역 근처에 있길래 친구들과 함께 한잔하러 갔습니다.

계란찜이 맛잇어 보이는데 맛은 그닥 좋지 않네요..엄청 좋아하는데 아쉬웠습니다.  뭐 계란찜 먹으러 온것은 아니니까...

 

 

 

저만 까탈스러운지 콩나물국도 차갑기만 하고 마늘은 엄청 맵고....

날씨 탓인가 많이 투덜거리게 되네요...

 

 

자! 본 메뉴 나왔습니다. 이게 맛있으면 되지...ㅎㅎ

 

 

 

 

 

 

초벌구이가 된 상태라 살짝 더 굽고 시식...

맛있습니다...ㅎㅎ 됐죠...ㅋㅋㅋ 근데 양념보단 소금쪽이 훨 맛있네요. 담백하고 적당히 짭짤하고 소주안주로는 최고인듯....

양념은 금새 타는 단점도 있지만 좀 매운...

 

 

  

 

 

그런데 쭈꾸미...이건 더!!! 훨씬...매운...

술먹을때 땀흘리는거 아주 싫어하는데....그래서 몇점 먹고 관뒀어요...

 

 

 

 

이렇게 먹다 보면 이상하게 출출하죠? 주먹밥...요거 아주 좋네요...

참기름 냄새 한번 침흘리고 먹으면서 입속에서 번지는 참기름 때문에 더욱 감칠맛이 나는...주먹밥...

 

 

 

허겁지겁 먹었나요...닭발도 먹었는데...정신없이 먹느라 저거 하나 인증샷으로 남겨봅니다. ㅋㅋㅋ

 

 

5명이 먹고 의견을 수렴해보니 소금꼼장어가 제일 맛있었다는... 그래서 추가 주문 들어갔네요...

먹을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닥 이쁜 형체는 아니네요...ㅎㅎㅎ

이상 마포역 근처 꼼장어 집에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