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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漢江)

잠실에서 출발 양수까지





일요일 오전 잠실역에서 하차하여 양수역까지 자전거 여행은 시작되었다. 

날씨는 환장하리만큼 더웠다. 출발하기 전엔 살짝 비라도 내릴 기세였는데 정말 타죽을 뻔했다. ㅎㅎ



이젠 저 멀리 보이는 곳을 향해 달려 갈것이다. 덥지만 그래도 목표가 있어 가야하지 않을까?



나름 열심히 달리고 있었지만 도저히 저런 속력은 못내겠다. 



두가지 다 가지려 하면 욕심이겠지...ㅎㅎ 사진에 충실하는 쪽으로...



이번으로 여길 세번째 오는 것이다. 바라봐도 또 봐도 질리지 않는 것이 풍경인듯...

때마침 지나가 주는 저 빨간색 차가 고맙기 그지없다.



예전에 저 다리만 사진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더욱 멋진듯...바로 앞 잠자리가 언제 담겼었나? 



여길 통과할때 정말 나가기 싫었다. 완전 하늘과 땅이다. 기온차이가...



저 끝이 싫다. 저끝엔 엄청난 폭염이 도사리고 있어서...



참 웃긴게 이런 풍경 보면 더운것도 바로 잊는다. 그리곤 달리면서 헥헥덴다...개가 되려나? ㅋㅋㅋ



친구의 모습...이 친구도 죽기 직전이다. 확실한건 나만 더운것은 아닌듯...



예전엔 기차가 달렸던 아까 터널과 교량...







더위에 당황하지 않고 안컷 담아본다. 



철길의 흔적이 옛날 엠티촌을 향해 달렸던 추억이 떠오른다. 



여기가 능내역이 있었던 자리라고 하던데...



저 멀리 친구의 모습이 보인다. 달리면서 찍는것도 이젠 어느 정도 요령이 생긴듯하다. 

제법 발란스가 잘맞는게 역시 모든지 연습이 최고인듯...



원래는 잠실까지 가려했지만 도무지 더 이상 달릴 자신이 없어 팔당역에서 복귀하기로 했다. 

가볍게 맥주한잔 한 후...



열차에 몸을 실어 고잉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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