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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漢江)

오늘의 한강입니다.

하늘의 구름을 본순간 참지 못한 본능에 이끌려 결국 한강으로 향했네요. 

도착했을땐 많은 구름들이 떠내려가 사라져갔지만 그래도 저들이 있어 위안을 삼았네요. 

오늘은 낮에 엄청난 양의 구름들이 쏟아져 나왔었는데...



햇볕도 강하지만 바람도 엄청나게 불어 거짓말 조금 보태서 제 몸이 날아갈듯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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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외곡되어 오히려 정감이 가는듯...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려는 느낌같기도 하고...ㅎㅎ 아님 말고...



밥 먹으러 63으로...



그리고 다시 찾은 한강...여기 너무 좋네요. 이런 명당 자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이 곳에서 맥주와 치킨을 사들고...



위층으로 올라와서 저렇게 마시면 됩니다. 음~~~엄청 땡겨....그런줄 알았으면 밥을 먹지 말걸...



어떤가요? 분위기 죽이죠...사람이 왜 없나 했더니 강풍으로 도저히 버틸수가 없었나 보더라구요. 

저도 10분정도 있다 바로 내려갔네요. 버틸수가 없어서...ㅎㅎ 



오리들 뒤로 유람선들이 보입니다. 실은 저 유람선을 타려고 했지만 다음으로...



강풍으로 이 오리들이 엄청나게 움직였습니다. 이런 날에 탔다면 백프로 멀미했을거에요...

하긴 살기가 느껴져 탈수도 없을듯 하네요.



삼각대가 없어 아쉬움이 많은 야경 촬영입니다. 

물론 때론 인간적인것이 좋긴 하지만 역시 야경은 부지런해야 한다는거...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네요. 큰 스크린으로...한강에서 별거별거 다해줍니다. 

소리도 좋고 영상도 깔끔해서 좋은데...보고 싶었지만 걍 참았습니다.


배와 함께 바라보는 사람들의 실루엣이 넘 담고 싶었습니다. 각자의 삶이 다르듯 저 곳에 행동도 각각이네요.

연인들은 바로 앞에서 뽀뽀들 하고 난리가 나고...ㅋㅋㅋ



낮엔 구름 실컷보고 밤엔 바람 실컷 맞은 하루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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