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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日本旅行)

일본으로 출발

나는 여행할때 가장 행복한 시간이 비행기와 관련된것들이다. 아직도? 하하

비행기 타기전 설레임이 아니라 내가 타게 될 비행기와 주변 사진들 그리고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 그 풍경을 바라보면 식사와 가벼운 음주...

이것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여행이 아닐까? 편안하게 앉아서 먼거리를 유유히 바라볼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으니...



겨울이라 해뜨는 시간이 늦어 공항에서 이런 하늘도 볼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좀더 여유있게 왔다면 멋진 일출을 담을 수 있었을 텐데...하면서...욕심이란..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의 좌석 과연 어디가 좋을까? 

왼쪽날개로 우연히 앉았는데...겨울엔 이쪽을 이용해야 할듯~


요즘은 비행기 타기전 집에서 자신의 좌석을 미리 잡을 수 있는 서비스가 항공사마다 제공되고 있다. 

그래서 항상 좌석을 잡기전 갈등을 한다. 오른쪽, 왼쪽? 비행기 날개를 중심으로 앞?, 뒤? 이젠 블로그에 글을 적으면서 내가 앉았던 위치를 저장했으니

다음번 여행시에는 참고가 될듯하다. 아침비행기를 이용하여 일본으로 갈경우에는 왼쪽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겨울의 경우이다. 

오른쪽엔 엄청난 태양열과 광선이 들어와서 두껑을 닫을 수 밖엔 없다. 하지만 왼쪽은 이렇게 조명받은 육지를 볼수 있는 매력 덩이의 좌석이다. 

아~ 좋다.



아~ 멋지다...오늘은 날씨가 너무 청명하여 뚜렷하게 잘보인다.  이렇게 선명하게 보는 것도 오랜만이다. 

바로 밑에는 볼수있어도 멀리까지 보기 힘들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하늘에서 보면 매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아파트들 마치 블록을 쌓아놓은듯한 획일적인 모습들...

너무 재미없다. 그나마 위에서 보니 볼만한듯...강 위에 놓여진 다리들이 한눈에...



산맥들의 경계선 조차 뚜렷하게 보인다. 오~ 이렇게 경이롭게 보이다니~ 

니콘으로 찍었다면 더욱 선명하고 색감이 좋았을텐데...아무래도 선택을 잘못한듯하다.



즐거운 식사시간...일본기내식은 정말 맛없다...그래서 잘 찍는 편은 아니다. 요즘은 일본내 유명한 식당과 제휴를 하는 모양이다. 

그 가게를 홍보하는 간단하고 조그마한 전단지와 함께 제공된다. 내가 왜 일본 기내식을 싫어하느냐 하면 음식이 너무 차다.

차가운 상태로 나온다. 뜨거운 국을 원하는것이 아니라 뭔가 먹을때 목이 메이는 느낌 그래서 일본에서도 도시락은 사먹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만 빼고는

나는 개인적으로 대한항공을 제일 좋아한다. 물론 개인의 취향이다. 하지만 일본맥주는 엄청 좋아한다. 특히 산토리...올땐 두개나 먹었다..



그래도 비행기 안에서의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지금 이 시간은, 저런 뭉게구름 위를 날며 식사하고 술마시고 사진 찍고...낙원이다.

낙원이 별거인가? 마음 편하고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하면 거기가 낙원이지...하하하



드뎌 일본으로 진입했다. 일본의 집들이 엄청나게 들어온다. 여기도 한국만큼이나 날씨가 쾌청해서 좋다. 



착륙이다. 쏟아지는 햇살속에 나의 일정이 시작되는 그림을 그려본다. 너무 즐겁지 아니한가



이제 이 공간을 벗어나면 여행의 시작이다. 첫번째 목적지는 나리타산이다.



음악과 함께 하늘을 나는 감상을 해보세요...어떨지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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