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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国内旅行)

전라도 고흥

서울에서 전라도 고흥까지...하~~ 멀긴 정말 멀다...

그나마 다행스러운건 날씨가 화창해서 좋았다. 빛을 잡으러 떠난다...고흥으로...


한적한 시골길...예전엔 그냥 그랬던 시골길들이 어느샌가 그리움으로 바뀌었다...


벌교도착...벌교는 꼬막과 주먹으로 유명한 고장...ㅋㅋㅋ

벌교에서 주먹자랑 하지말라고 많이 들었다. 소설 태백산맥에도 나오는 유명한 곳...


꼬막이 통째로...첨 먹어본다...


난 이게 더 땡기는...




나의 가장 큰 문제점...상이 차려지면 사진 안찍고 그냥 먹는다...이 버릇 도저히 못고치겠다...이번에도 사진을 담지 못했다....


드디어 고흥에 도착...근데 왜 고흥? 친구네 집이란다...혼자가면 심심하고 회사 동료들과 함께 여행도 할겸 온것이다. 


이 길은 포장도로로 일부로 얕게 만들었다. 갯벌에서 작업할때 편하게 하려는 듯...


오래된 노송이란다... 그 품위가 느껴진다.


멋지다. 사계절 같은 자리에서 다른 풍취를 풍긴다...



나를 담을 수 있는 방법중 하나...흔적 하나 정도 남겨본다. 


이 곳은 나의 시야에서 봤던 이미지와는 달리 너무 초라해 보인다. 이럴 때 나의 실력의 한계를 절실히 느낀다. 

초라함보단 아늑함 포근함, 지극히 향토적이지만 이국적인 느낌까지 받았는데...아쉽다...더 담아볼걸... 이 집 위로는 저수지가 있다.


저수지에서 바라본 마을 풍경이다. 구름만 좀더 깔렸으면 환상적일텐데...


저수지의 모습이다.


저수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본다.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겠지...사람은 움츠려들지만 나무의 기개는 그런것이 없는 듯하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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