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손 솜씨(腕前)/오늘의 요리(料理)

집에서 먹는 일본 라멘

일본여행중에 저렇게 포장된 라멘을 사가지고 집에와서 간단하게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가격은 대략 한상자 즉 사인분에 만원에서 만오천원합니다. 


저런 라멘들은 여행중에 사면 불편하니까 공항에서 비행기 타기전 시간 남을 때 사도 충분해요...

일본어를 전혀모른다 해도 괜찮습니다. 이미지를 보고 대략 알수도 있고 어차피 저 상자 속엔 액상스프와 면 밖엔 들어있지않습니다. 

건조된 생면이기 때문에 유통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는거 잊지마세요.


액상스프를 적당히 물과 혼합하여 면하고 삶아 먹으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너무 밋밋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라면을 먹을땐 대부분이 밥을 말아 먹는 습성, 그리고 계란도 넣어서...

하지만 일본라멘은 단맛이 느껴지기도 하고 짠만 또한 밥을 말아먹고 싶은 기분이 안들정도로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내용물을 스스로가 만들어 같이 먹는 편이 낫지요.

이 라멘은 위의 인스턴트라멘을 기본 베이스로 한 요리? ㅎㅎ 글쎄..어쨌든 요리라 하고 아래와 같은 내용물을 첨가해서 만들었습니다.

일단 계란 삶고, 부드럽게 삶은 돼지고기, 채소들은 가볍게 볶고, 라멘을 끓인 후 내용물을 넣습니다. 

한꺼번에 하는 작업이 아니라 각각의 준비를 한 후에 라멘에 한꺼번에 넣는 작업이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건 좀 손이 많이 가는 쪽에 속하기는

하지만 내용물이 풍부에 심심하지 않아 좋다는거...ㅎㅎ 선택은 자유니까요...



위 보다 좀 간단하게 하는 방법은 돼지고기 생략, 계란생략...동영상처럼 각종 먹고 싶은 채소들이나 두부등을 가볍게 볶은 후 역시 라멘에 당황하지 않고

넣으면


끝!


요리를 잘하시는 분은 건강식 라멘도 가능할것 같은데요...ㅎㅎ




맛은 제 입맛에 맞춰서 먹다보니 저는 맛있습니다. 참고로 요건 간장라멘이라 좀 짜더라구요. 국물은 거의 남기고 건데기만 먹었습니다.